popup zone

불교대학 학생들의 진로는 크게 교육, 포교, 미디어, 문화, 복지 분야 등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누어 볼 수 있다.
물론 이들 진로는 불교 분야 뿐만 아니라 일반 분야에도 해당된다.


첫째는 교육 분야이다.

교육 분야로는 각 대학의 교수와 초․중․고교의 교사 및 교법사 그리고 국공립 박물관과 사찰 성보박물관의 학예사 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. 교수는 일반대학교의 철학과, 종교학과, 국사학과, 미술사학과, 국문학과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. 또 조계종의 동국대학교 불교대학, 중앙승가대학교,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, 능인불교대학원대학교, 태고종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, 천태종의 금강대학교, 진각종의 위덕대학교 등 불교계 종립대학교로 나아갈 수 있다. 아울러 불교 종립 초․중․고등학교 교사 및 교법사로 진출할 수 있다. 그리고 국립 및 공립 박물관의 학예사와 불교 각 사찰 성보박물관의 학예사 등으로 나아갈 수 있다.


둘째는 포교 분야이다.

군부대의 군법사를 비롯해서 각 사찰의 종무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. 뿐만 아니라 법사 및 포교사로 진출할 수 있다. 각 사찰의 종무직원과 각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. 또 대학 졸업 후 2년간의 예비수행을 거쳐 3년간 근무하는 군종장교로 진출하여 군종법사로서 포교에 임할 수도 있다. 장기근무를 지원하면 영관급 군종법사와 장성급 군종법사로도 근무할 수 있다. 예편 뒤에는 재가법사 및 포교사로서 활동할 수도 있다.


셋째는 미디어 분야이다.

공영방송 분야의 진출과 불교 텔레비전, 불교방송(iP TV) 및 불교 언론 기자 그리고 각 사찰의 사보 및 출판 기획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. 방송국 피디와 에이디 및 보도부, 취재부, 편집부 등의 기자를 비롯해서 불교계 언론의 기자로 나아갈 수 있다.


넷째는 문화 분야이다.

시인, 소설가, 번역자를 비롯해서 방송국의 구성작가, 문화콘텐츠제작자, 영화감독, 희곡작가, 영화시나리오 작가, 드라마 시놉시스 작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.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분야가 약진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불교 문화콘텐츠의 개발의 길은 무한히 열려있다.


다섯째는 복지 분야이다.

정부 산하 각종 시설 및 불교계 산하 시설들로 나아갈 수 있다. 정부 및 공공단체가 인정하는 복지사의 자격을 취득할 경우 확실한 진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. 이상의 다섯 분야 이외에도 인접 관련 분야로 얼마든지 진출할 수 있다. 문제는 해당 분야에 취직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된 사람이냐에 달려있다.